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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컨센서스란? 우리는 금융시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by 리치브레인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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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설레는 그녀와의 데이트 날이다.

멋스럽진 않지만 단정하게 차려입고 집을 나선다. 얼마 후 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거리에 몇몇 사람들의 손에 우산이 들려 있었다.

휴대폰으로 일기예보를 보니 비올 확률이 80%나 되었다.

그렇다, 일기예보는 오늘 비가 온다고 예측하고 있었다.

난 다시 돌아와 우산을 가지고 나간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다행히 우산을 챙겼네. 어쩔 뻔...'

그날 데이트가 그녀와의 마지막 데이트였다.

그리고 비는 오지 않았다.

우산이 거추장스럽다

 

경제지표도 예측치를 내놓는다.

그것을 컨센서스라고 한다.

컨센서스 consensus의 뜻은 '의견 합의, 합치' 란 뜻이다.

누구의 의견을 모았는가

바로 경제학자들의 의견을 모은 것이다.

블룸버그, 로이터, 다우존스 같은 금융전문통신사에서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곧 공개될 경제지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다. 각 경제학자들은 저마다의 근거로 예측치를 내놓는다. 이것을 금융전문통신사는 취합하고 평균을 낸다. 단순히 평균이다. 이 평균값이 바로 '컨센서스 전망치'이다.

컨센서스 전망치

경제지표가 발표가 되었을 때 이전치보다 상승한 값 또는 하락한 값이 나왔다면 시장은 반응을 할까?

반응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기준은 무엇인가

바로 예측치, 컨센서스와의 비교이다.

발표치는 이전수치와의 비교가 아니고 예측치와 비교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이미 예측치에 의해 시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의 보고서(예측치에 기반한)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기예보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닌 것처럼, 예측치와 정반대의 발표치가 나올 수 있다.

예측이 빗나간다면 자산운용전문가들은 그들의 투자방향을 서둘러 재조정할 것이다.

이로 인해 주식, 채권, 통화 시장이 동요될 수 있고,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갔다는 의미는 전문가들이 포착하지 못한 무엇인가가 경제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짙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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