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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배우기

숏커버링이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숏스퀴즈는 왜 일어나는가

by 리치브레인 202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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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보면 숏커버링(short covering)이란 용어가 등장합니다.

oo주식이 공매도 세력에 의해 숏커버링이 일어나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숏커버링이란 용어는 공매도에서만 쓰이는 용어는 아닙니다.

숏 + 커버링 = 매도 + 보완

즉 매도를 보완하는 매매, 

매도를 끝내는 매수를 의미합니다.

선물, 옵션시장에서 취한 후, 매도 포지션을 끝내기 위해 매수를 하는 것도 숏커버링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에 의해 빌려온 주식을 갚기 귀해 매수를 하는 것을 숏커버링이라고 합니다.

공매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은 링크 달아 놓겠습니다.

2021.05.29 - [주식배우기] - 공매도 완벽이해, 공매도 데이터를 이용한 투자 아이디어

 

공매도 완벽이해, 공매도 데이터를 이용한 투자 아이디어

개인투자자에게 불리한 제도라고 알려져 있는 공매도에 대해 공부해보고, 공매도를 이용한 투자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서 주식을 매도한 뒤 주식

richbrainbuilding.tistory.com

공매도자는 주식의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를 하였습니다.

주가는 상승할 수도 있고, 하락할 수 도 있습니다.

만약, 주가가 공매도자의 예상과 같이 하락한다면,

공매도자는 차익을 챙기기 위해 빌려온 주식을 갚아야 합니다.

주식을 갚기 위해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합니다.

이때의 매수를 공매도를 보완하는 매수, 즉 숏커버링이 됩니다.

매수한 주식을 돌려주게 되면 계약은 끝나게 됩니다.

여기서 숏커버링의 상황은 공매도자가 차익을 실현하였으므로, 주가의 하락 상황에서 매수세력이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시장에 매수세력이 되었으므로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매수세력이 강하다면 공매도자의 매수량이 많다면 기술적으로 반등이 눈에 띄게 나타날 것입니다.

매수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면 기술적 반등은 미비하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펀더멘탈이 바뀌어 상승추세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거나, 계속 하락 추세를 유지할지는 숏커버링에 의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즉 숏커버링이 일어난다면 왜 일어났으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어느 정도가 될지,

공매도를 유발한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었는지, 악재가 추세전환을 가져올 정도의 악재인지,

또는 호재가 발생되어 추세반전이 되는 시기인지, 호재가 있다면 호재의 상대적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입체적으로 분석하여야 합니다.

단지, 숏커버링이 일어났다고 하락 추세의 주가가 상승추세로의 반전이 일어나는 시기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인 반등이 나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공매도자의 예측이 틀린 경우는 어떨까요.

즉, 주가 하락을 예상했지만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

아직 하락의 원인이 해소되지 않아 아직도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면 공매도자는 기대손실을 따져 보아야 합니다.

앞으로의 손실 위험과 주식을 빌려온 대주자에게 지급할 이자와 그 외 비용을 계산합니다.

좀 더 기다려 보기로 했지만, 대주자에게 주식 상환기간이 추가 이자를 지급할지도 고려합니다.

상환을 유예하기로 하면 이것을 롤오버(roll over)하였다고 합니다.

 

공매도자는 더 이상 주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견딜 수 없어 손실을 확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대주자에게 주식을 갚기 위해 공매도재매수, 즉 숏커버링을 합니다.

이때, 만약 공매도자의 물량이 시장의 매도 물량보다 많다면, 즉 공급 부족, 수요초과가 일어난다면,

공매도자는 가격을 올려가며 매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의 다소 급격한 상승을 숏스퀴즈(short squeeze)라고 합니다.

스퀴즈는 '쥐어짠다'라는 의미입니다.

이제 뉴스에서 '숏스퀴즈로 인해 주가가 올랐다'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죠?

숏커버링과 숏스퀴즈는 반대말이 아니고,

숏커버링이 일어났는데 특수한 상황에 숏스퀴즈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숏스퀴즈가 일어나면 상승추세는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단기적으로 일시에 가격이 급등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약간의 조정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숏스퀴즈가 일어나서 따라 들어가면

언제나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셔야 된다는 것 아시죠

 

숏커버링은 언제 주로 나타날까요?

공매도자는 대주자에게 주식을 갚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즉 대주자가 주식을 갖고 있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보전해 주어야 합니다.

주식을 갖고 있으면 좋은 일이 있습니다.

바로 '배당금'입니다.

주로 12월에 결산일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즉 배당기준일 12월 31일 날 주식을 갖고 있다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주자는 주식을 공매도자에게 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공매도자는 12월 31일 대주자에 주식을 빌리고 있는 상태라면 대주자에게 이자뿐만 아니라 배당금도 지급하여야 합니다.

공매도자입장에서는 배당금 역시 손익에 고려대상입니다.

그래서 연말에 숏커버링이 많이 나타납니다.

 

공부해서 강한 투자자가 됩시다.

강한 투자자는 결국 승리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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