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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테이퍼링이 뭔데? 테이퍼링 뜻, 주가에 미치는 영향

by 리치브레인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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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석상에 나타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파월 의장에게 기자들은 수시로 테이퍼링 가능성에 대해서 질문했고,
그의 대답은 대체로 '없다'였습니다.

주가 차트봉

[저작자] Advantus Media Inc. and QuoteInspector.com

[출처] QuoteInspector.com


21년 5월 19일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연준(FED)에서 테이퍼링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대체 이 테이퍼링이 무엇이고,
테이퍼링에 촉각이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테이퍼링(tapering)은 '점점 가늘어진다'라는 영단어입니다.
줄인다는 표현 같은데요
통화량은 줄인다는 것입니다.

'양적완화'와 '출구전략'의 개념부터 알아보시겠습니다.

경기가 나쁠 때, 즉 시장에 통화(=돈)가 부족하여 투자가 일어나지 않으면,

고용이 줄어들고, 소비가 줄어들어 경제는 점점 더 힘들어지죠.
그래서, 국가 차원에서 시장에 돈을 풉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지폐를 막 찍어서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지는 않겠지요.
돈을 푸는 방법 중에 이자율을 낮추는 방법이 있어요.
이자율을 낮추면 기업들은 적은 이자로 돈을 많이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할 수 있겠죠.
그러면, 고용도 늘어나고 가계는 더 많은 소비할 수 있는 돈이 생깁니다.
또 한 가지는 채권을 매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중에 있는 채권을 매입하고 돈을 푸는 것이에요.
이렇게, 이자율을 낮추거나 채권을 매입해서 시중에 통화량을 늘리는 것을 '양적완화'라고 합니다.

이 양적완화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볼게요.
파월 의장 이전에 벤 버냉키 의장이 있었습니다.
그의 별명은 '헬리콥터 벤'이었어요.
경제가 어려우면 헬리콥터로 돈을 뿌려서라도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세계 금융시장이 무너졌을 때,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를 시작했어요.
조지 부시의 공화당 정부에서 임명되고 이후 버락 오바마의 민주당 정부에서도 연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이후 임명된 파월 의장은 부담이 컸겠어요.
파월 의장도 양적완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양적완화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시중에 돈이 많으니 돈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겠죠.
상대적으로 물가가 올라갑니다.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은 문제가 없고, 아주 건강한 경제입니다.
그 어느 정도는 약 2% 정도입니다.
이 인플레이션이 정상치보다 높아지면즉 원자재 가격이 올라 생산원가가 올라가니 물건 가격이 많이 높아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제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양적완화를 할 때도 어느 시점에서는 시중에 돈이 너무 많아져 부작용이 생기기 전에 돈의 양을 점차 줄여나가야겠죠
양적완화 정책에서 점차 벗어나는 전략을 '출구전략'이라고 합니다.


이 출구전략 중에 하나가 테이퍼링입니다.
바로 많은 채권 매입량을 줄여나가겠다는 겁니다.
테이퍼링(tapering)의 뜻이 점점 줄여나간다는 뜻이라는 것 기억하시죠?

테이퍼링은 알겠는데...
이렇게까지 민감한 걸까요.
한번 경험한 적이 있었어요.
때는 바야흐로 2013년 5월 23일,
벤 버냉키 의장이 처음으로 테이퍼링을 언급했어요.
6월에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죠.
그때 S&P 500은 고점 대비 5%, 코스피지수는 10%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테이퍼링에 대한 시장심리가 안 좋다는 것 아시겠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팬데믹 이후 경기가 회복하고 있는 시점”
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한다, 안 한다 저마다의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철광석 가격도 많이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테이퍼링 언젠가는 시작할 겁니다.

원자재 가격이 지금처럼 높은 상승률을 유지한다면 테이퍼링이라는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주요 인사(미 재무부 장관, 연방준비은행 총재)등이 언론에 테이퍼링의 가능성을 흘리는 것도

분위기를 살피는 것같습니다.

저의 생각이니 틀릴 수도 있다는 것 아시죠?

 

투자자분들 테이퍼링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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